[기업, 다시 뛴다-CJ그룹] 식·문화, 바이오 산업 등 전략적 해외 투자 적극 나서

입력 2017-01-24 18:57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1월 미얀마에 완공한 유지 공장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CJ그룹 제공

CJ그룹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 성장동력 구축 등 ‘두 바퀴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나 식용유 등 기초식품소재의 동남아시아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해외 업체의 인수합병도 나설 방침이다.

CJ푸드빌은 2017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 빌은 지난해 기준 해외 10개국 3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지난해 미국과 중국에 11개 매장을 열기도 했다. CJ E&M은 베트남에 ‘CJ Blue’를 설립하고, 태국에서도 합작법인 ‘True CJ Creations’을 출범시켰다.

CJ관계자는 “CJ가 강점을 가진 식·문화 및 서비스, 바이오 산업을 주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2020 그레이트CJ’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