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다시 뛴다-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전통시장과 상생 봉사 통한 나눔활동 앞장

입력 2017-01-24 18:53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고용디딤돌 2기 입교식을 개최했다.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게 납품대금 1조8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그룹사 임직원과 소외된 이웃 등에게는 약 121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협력사는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2일을 앞당겨 설 연휴 전에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온누리상품권 약 121억원어치를 구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에만 총 1012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특히 이번 설에도 약 2000여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난 9일부터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설과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