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12일 본사 팀장, 임원, 현장소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7년 경영설명회를 실시했다. 2017년 경영방침 및 중점 추진사항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화건설은 올해 ‘내실경영 강화 및 재도약 기반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재무 유동성 확보, 사업 안정성 강화,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경영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설정했다. 또 올해 수주 3조8000억원, 매출 4조의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토목부문은 민자 및 민간 사업을 확대하고 건축부문은 기획제안 및 개발 사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플랜트부문은 이슈사업장 해소와 함께 국내사업의 비중을 늘리고 해외 부문은 신도시 사업, 수처리 등 신규 공종의 시장 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주택 브랜드 ‘꿈에그린’을 서울, 광교, 부산, 천안 등 7개 단지에서 총 52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윤리경영, 원가 경쟁력 강화, 안전환경 및 품질개선 등을 강조했다. 최 대표이사는 “일하는 방식의 선순환 시스템 작동을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가 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기업, 다시 뛴다-한화건설] 올 경영 목표 수주 3조8000억·매출 4조
입력 2017-01-24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