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올해 양적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는 질적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새롭게 유통채널로 선보인 전문점 ‘엘큐브’를 포함해 백화점과 아울렛 등 다양한 형태 점포 출점을 이어간다.
백화점은 인천터미널(가칭)이 올해 연말 오픈 예정이다. 2015년 8월 마산점 인수 이후 백화점 신규 출점은 2년 만이다. 아울렛은 경기도 용인시와 고양시(원흥), 전북 군산시 등 3군데에 문을 연다. ‘미니 백화점’인 엘큐브는 올해 세종시 리빙상품 관련 전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총 10개점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옴니채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매장’을 구현하고 IT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매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분당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트나 장바구니 없이 지정된 단말기를 들고 구매하고 싶은 상품의 바코드만 찍으면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도입한 ‘3D 가상 피팅 서비스’도 올해 상반기 100개 브랜드 500여벌의 옷을 가상 피팅이 가능하도록 추가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아동 고객을 위한 아동용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기업, 다시 뛴다-롯데백화점] ‘엘큐브’ 등 다양한 형태 점포 지속 출점
입력 2017-01-24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