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다시 뛴다-한국산업인력공단] ‘일자리 문제’ 해소 지원에 팔 걷어 붙여

입력 2017-01-24 19:21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오른쪽 일곱 번째)이 올 초 사업별 파트너기관 초청 릴레이 간담회 후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자리 문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제, 해외취업 지원,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공단은 올해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선발 방식을 정기공모로 바꿔 선정단계에서부터 역량 있는 기업 선별에 나설 방침이다. 2014년부터 추진한 일·학습병행제에 지난해까지 참여한 근로자는 3만5000여명, 기업은 8600여 곳에 이른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제이비컴 신의수 기업현장교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단순히 ‘아는 인재’가 아닌 ‘할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공단은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케이 무브(K-Move) 센터’의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케이 무브는 2014년 1600명, 2015년 2009명, 지난해 4800명 등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일본 쥬가이제약에 임상개발직으로 취업한 이예섭씨는 “해외취업은 아는 만큼 얻을 수 있어 준비가 된 구직자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박영범 이사장은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도 운영프로세스를 개선키로 했다. 산업현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직업능력개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