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시 8:2)
“From the lips of children and infants you have ordained praise because of your enemies, to silence the foe and the avenger.”(Psalms 8:2)
하나님은 연약하고 방어능력이 없는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을 통해 대적들(원수들, 보복자들)의 잔꾀와 행패를 잠잠하게(끝장나게) 하십니다. 이 말에는 안식(휴식)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살벌한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진정한 안식도, 휴식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대결(복수)하려는 욕구를 끝내려 하셨습니다. 이에 연약한 이들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그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어지러운 세상에 살면서도 하나님께 찬양드릴 수 있음이 곧 은혜요, 영적인 힘이요, 참된 안식입니다. 우리 영혼과 입술에도 그런 것이 있습니까.
<정현진 서울 수도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7.1.24)
입력 2017-01-23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