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울릉도 2600만원 최다… 25일부터 접수

입력 2017-01-22 18:00
똑같은 전기차가 울릉도에서는 1400만원, 경남 창원에선 2300만원이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한 지자체가 101곳으로 지난해 31곳보다 70곳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보조금은 국고 1400만원에다 지방비 300만∼1200만원이 더해진다.

보조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크게 난다. 울릉도는 지방비를 1200만원 책정해 총 2600만원을 준다. 충북 청주가 24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다.

경남에서 대다수가 1700만원, 경기도는 1900만원이다. 4000만원짜리 현대 아이오닉(기본 사양 기준·취득세 제외)을 살 때 울릉도와 창원은 900만원의 차이가 난다. 혜택을 받는 전기차 수량도 지자체마다 다르고, 구매신청 기간도 다르다. 부산 대구 인천 등 43곳은 오는 25일, 수원 성남 고양 등 32곳은 이달 말, 서울 등 나머지 지역은 2∼4월 구매 신청을 받는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