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공공외교대사 워싱턴으로

입력 2017-01-22 17:31
외교부는 조현동 공공외교대사가 22∼25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 고위급 인사가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 및 의회 인사들을 상대로 한·미동맹의 중요성, 북핵 및 대북정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생각도 함께 파악할 방침이다. 또 헤리티지 재단, 전략국제연구센터(CSIS), 애틀랜틱협의회, 브루킹스 등 워싱턴에 있는 주요 싱크탱크를 찾아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워싱턴 내 주요 여론 주도층과의 폭넓은 의견교환을 통해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통상 정책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