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권력을 미국인 여러분에게 이양하는 날이다. 2017년 1월 20일은 국민이 다시 이 나라의 통치자가 된 날로 기억될 것이다.
너무나 오랫동안 정치인들은 번영을 누렸지만 일자리는 떠났고 공장은 문을 닫았다. 기득권 세력이 지킨 건 자기 자신들이었지 이 나라 국민이 아니었다.
도심의 엄마와 아이들은 가난에 갇혔고, 녹슨 공장은 이 나라 곳곳에 묘비처럼 흩어져 있다. 교육시스템에 돈은 넘쳐나지만 학생들은 지식을 박탈당했다. 범죄와 갱들과 마약이 너무나 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이런 미국의 살육은 지금 당장 여기에서 멈춰야 한다.
수십년 동안 우리는 외국의 산업을 풍요롭게 하는 대가로 미국의 산업을 희생시켰다. 다른 나라를 지원하는 동안 우리 군대는 고갈됐다. 다른 나라 국경을 지키면서 우리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 중산층의 부는 빼앗겼고 다른 나라에 재분배됐다.
새로운 강령을 발동한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다. 모든 무역과 세금, 이민정책, 외교문제에 대한 의사결정은 미국인 근로자와 미국인 가정의 이익을 위해 이뤄질 것이다.
미국의 기업을 훔치고, 미국의 일자리를 파괴하는 다른 나라의 유린으로부터 미국의 국경을 지켜야 한다. 나는 내 모든 호흡을 다해 여러분을 위해 싸울 것이다. 결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일자리, 국경, 부, 꿈을 되찾아올 것이다.
새로운 도로, 다리, 공항, 터널, 철로를 건설할 것이다. 미국인의 손과 노력으로 이 나라를 재건할 것이다. 두 가지 단순한 규칙을 준수할 것이다. 미국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이다.
다른 나라들과 우호와 선린을 추구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나라는 그 나라의 이익을 앞세울 권리가 있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오랜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동맹을 맺을 것이다. 과격한 이슬람 테러를 완전히 제거할 것이다. 우리는 가장 위대한 군대와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정치인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 것이다.
트럼프 “모든 의사결정은 美 이익 위해…”
입력 2017-01-23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