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임직원과의 ‘소통 경영’ 행보에 나섰다. 박 회장은 21일 오전 경기 광주 태화산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공채 신입사원 및 계열사 사장단 200여명과 함께 산행을 했다. 신입사원들과의 산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독특한 문화로 2006년부터 매년 두 차례 진행되고 있다.
박 회장은 같은 날 오후 5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도 열었다. 박 회장은 올해 경영 방침을 ‘4차 산업사회 선도’로 정하고 상향식 내부 소통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올해 우리 그룹은 71년이 됐다”며 “꾸준히 연륜을 쌓아 500년 영속할 수 있고 영원히 ‘금호’를 지속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박삼구 회장, 산행·음악회로 ‘소통 경영’ 행보
입력 2017-01-22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