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 8:1)
“O LORD, our Lord, how majestic is your name in all the earth! You have set your glory above the heavens.”(Psalms 8:1)
하나님은 피조물을 보며 감탄하시고,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탄합니다. 여기 쓰인 ‘아름답다’는 말은 ‘위력있다, 강력하다, 영광스럽다, 돋보이다’라는 뜻입니다. 시인은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 존귀하심을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혼이 맑아지고 눈이 밝아졌습니다. 요즘 아름다운 것을 보며 ‘아름답다’고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 자기 편, 이해관계’에 매이면 사람의 눈과 마음은 어두워집니다. 귀하거나 가치 있는 것을 보아도 그 진가를 알아보지도 못합니다. 이런 뜻에서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 기뻐할 것을 기뻐하는 것이 곧 은혜 받은 심령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것이 있습니까.
<정현진 서울 수도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7.1.23)
입력 2017-01-22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