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사진) 산업부 장관이 지난 17∼19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혼란스러운 한국 상황에 대한 세계 각국의 우려를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고 20일 밝혔다.
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세계 경제 질서를 논의하는 각종 세션에 주요 토론자로 참여하는 한편 베트남 총리, 러시아 부총리와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등 주요국 각료와 국제기구 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정부 정책은 흔들림이 없고 향후 제도의 선진화, 기업의 투명성 제고 등 경제체질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장관은 또 ‘제조의 미래 창립 이사회’에 이사 자격으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과 제조의 미래에 대한 대응전략 논의도 주도했다. 그는 ‘제조의 미래, 지역 전략 모색’ 세션에서 개발도상국이 성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지역통합과 시장확대를 강조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주형환 산업부 장관, 다보스포럼 참석 “한국상황, 경제체질 강화 계기될 것”
입력 2017-01-20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