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과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1769∼1859)의 생애를 담았다.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서구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훔볼트는 해상을 오가며 대륙을 넘나드는 게 쉽지 않던 시절, 남아메리카와 러시아 대륙을 탐사하면서 전인미답의 업적을 남겼다. 연구자의 자세와 인간의 양심이 가진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평전이다. 찰스 로버트 다윈(1809∼1882)은 훔볼트를 가리켜 ‘가장 위대한 과학여행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정병훈 옮김.
[300자 읽기] 남아메리카·러 대륙 탐사 전인미답 업적
입력 2017-01-19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