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여왕개미 집단의 존속을 위해 자손을 낳지 않는 이타성을 지녔다. 수컷 공작은 화려한 깃털로 암컷을 꼬드기는데, 이런 깃털은 생존에 불리한 요소다. 이 같은 이타주의와 성(性) 선택은 진화론의 맥락에서 보면 설명이 되지 않는 난제들이다. 책은 과학자들이 진화론의 체계를 뒤흔드는 수수께끼들을 하나씩 돌파해나간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91년 출간됐을 때 미국 뉴욕타임스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역작이다. 홍승효 옮김.
[300자 읽기] 진화론 체계 뒤흔드는 수수께끼들
입력 2017-01-19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