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서 승부차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빌트지는 18일(현지시간) “마르코 판 바스턴 FIFA 기술개발위원장이 ‘승부차기는 3개 팀이 한 조에 속해 있는 토너먼트에서 하나의 옵션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FIFA는 최근 2026년부터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이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1개 조에 3개 팀씩 16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에서 1개 팀이 떨어지고 2개 팀이 32강에 올라간다. 조별리그에서 무승부가 인정되면 마지막 경기에서 두 팀이 암묵적으로 비기기 작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승부차기를 도입하려는 것이다.
[스포츠 브리핑] 2026월드컵 조별리그 승부차기 검토
입력 2017-01-19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