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소설 ‘밤이여, 나뉘어라’로 이상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정미경(57·사진)씨가 18일 별세했다. 고인은 그동안 암 투병 중이었으며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그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병종 서울대 동양화가 교수, 아들 지훈(서원대 겸임교수) 지용(조각가)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8시(031-386-2345).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정미경씨 별세
입력 2017-01-19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