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올해 27만대 판매 목표”

입력 2017-01-18 20:40

박동훈(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27만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 판매 목표로 내수 12만대, 수출 14만대 등 생산 기준 27만대를 생각하고 있다”며 “르노삼성차 역사상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SM6와 QM6의 흥행으로 전년보다 12% 늘어난 25만7345대를 팔아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내수가 11만1101대로 전년보다 38.8% 늘었다.

박 사장은 “SM6, QM6의 신차 효과를 올해도 여러 전략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나머지 저평가된 다른 차종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해 가치를 재평가받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SM6는 지난해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5만431대가 팔려 쏘나타(3만5023대)를 제치고 중형차 1위를 차지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