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17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지난해보다 5단계 오른 35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전 세계 철강업계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14개 평가 항목 중 안전성과, 수자원 효율성, 폐기물 재활용, 최고경영자(CEO) 대비 평균 임직원 임금 수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다른 국내 기업으로는 신한금융그룹(40위) LG전자(65위)가 선정됐다. 1위는 독일 전기전자업체 지멘스가 차지했다.
포스코 측은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수요 산업 시황 부진, 세계 각국 무역규제 강화 등 어려워진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힘쓴 결과”라고 자평했다.강창욱 기자
포스코, 다보스포럼 100대 기업에 3년 연속 선정
입력 2017-01-18 17:44 수정 2017-01-18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