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위협, 트럼프 레이더 화면에 있다”

입력 2017-01-18 17:44 수정 2017-01-18 21:30

미국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레이더 화면에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트럼프가 북한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또 직접 챙길 것이란 의미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사진)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와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차기 대통령과 안보팀의 레이더 화면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있다고 확신한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어니스트는 구체적으로 “북한 위협에 대비해 미 국방부는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춘 함정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추가 배치했으며, 이는 민감하고 정교한 레이더와 결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