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러 출신 바이애슬론 선수 특별귀화

입력 2017-01-18 21:16
한국 바이애슬론에서 세 번째 귀화선수가 탄생했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은 18일 러시아 출신의 카테리나 에바쿠모바(27)가 지난달 30일 법무부로부터 특별귀화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에바쿠모바는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5년 동계유니버시아드 여자 15㎞ 개인 경기 은메달리스트다. 2015년 하계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혼성계주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바쿠모바는 지난해 3월 특별귀화해 대표팀에 합류한 안나 프롤리나(33)와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24)에 이어 한국국적을 따낸 외국인 선수가 됐다. 에바쿠모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잡고 귀화를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