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앞당겨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인구가 가장 많은 40대 표심이 크게 좌우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가 18일 발표한 ‘2016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5169만6216명으로 2015년 말에 비해 16만6878명(0.32%) 늘었다.
주민등록 인구 구성은 거주자 5118만5094명(99.01%), 거주불명자 46만5276명(0.9%), 재외국민 4만5846명(0.09%)이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29만4009세대이고 세대당 인구는 2.4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만 40∼49세)가 879만7053명(17.0%)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842만4661명(16.3%), 30대 753만4140명(14.6%), 20대 675만8428명(13.1%), 10대 548만10387명(10.6%), 60대 537만6421명(10.4%)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586만8622명으로 남성(2582명7594명)보다 4만1028명 많다.
지역별 인구는 경기가 1271만678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993만616명, 부산 349만8529명, 경남 337만3871명, 인천 294만3069명이 뒤를 이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인구의 17% ‘최다’… 40대 표심이 대선 좌우?
입력 2017-01-19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