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국악체험촌에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을 경험하고 배우려는 연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은 국악체험촌 연수 예약이 오는 2월까지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해 들어 서울예대, 경북도립국악단 등 국악인과 학생들이 국악체험촌에서 연수를 마쳤고 이달에 전통예술공연단과 단양 매포초 등 전국 각지에서 연수생 137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울산 화진중학교 학생 150명이 1박2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예약한 상태다.
지난 2015년 5월에 개관한 국악체험촌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체험실, 체험객 200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을 갖췄다. 주변에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 선생 생가와 국악박물관, 국악기 제작촌이 있어 다양한 국악 체험이 가능하다.
군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체험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영동=홍성헌 기자
영동 국악체험촌 인기… 내달까지 예약 완료
입력 2017-01-17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