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유럽 활약 선수 중 가치 1위

입력 2017-01-17 18: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25)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로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6일(현지시간) 기량과 나이, 계약 조건, 잠재력, 대표팀 경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가치를 돈으로 평가해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2억4680만 유로(약 3092억원)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21경기 7골로 부진하다. 하지만 나이와 잠재력 등을 고려해 같은 팀의 리오넬 메시(1억7050만 유로)를 제치고 최고 가치를 자랑했다.

지난해 8월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500만 유로(약 1316억원)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24)는 1억5530만 유로로 3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특급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는 1억2650만 유로로 7위에 그쳤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손흥민은 4480만 유로(약 561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69위에 랭크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