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국제평화회의 이-팔 ‘2국가 해법’ 지지

입력 2017-01-16 18:24
장 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세계 약 75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은 회의에 불참했다. AP뉴시스

세계 약 75개국 정상급 외교관들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평화회의를 열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방안인 ‘2국가 해법’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해법은 양국이 서로를 인정하고 개별국가로 공존하는 방안이다. 회의는 이스라엘 입장을 지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메시지 성격이 강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국가 해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랑드는 회의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며 “국제사회가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준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