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자살시도 일반인의 3.3배

입력 2017-01-16 18:31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기호 교수팀은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년) 자료 중 19세 이상 1만9599명을 분석한 결과, 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3.3배, 협심증 3.9배, 골관절염 2.1배, 폐결핵 12.5배, 신부전 4.9배 높게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오랜 기간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들 만성질환은 삶을 지속하려는 의지 자체를 흔들 수 있으며 질병의 종류에 따라 그 심각성이 다를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