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삼해소주’ 명인 김택상씨 전통식품명인 지정

입력 2017-01-15 19:08

고려시대 이규보가 쓴 ‘동국이상국집’에 등장하는 ‘삼해(三亥)소주’ 제조방식을 계승한 김택상(65·서울 종로구·사진)씨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전통식품명인 제69호로 지정됐다고 15일 서울시가 밝혔다.

지난달 8일 서울시 최초로 전통식품명인에 지정된 김씨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 삼해주 보유자인 이동복 장인의 아들이자 제자다.

‘식품명인’은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우수한 식품 기능인을 국가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김씨는 앞으로 전통가공식품자금과 기능전수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