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두운영회사(TOC) 단일화·대형화 방안’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TOC 제도는 해수부가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선석·야적장 등 항만시설을 특정 업체에 일괄로 임대하고 해당 업체가 전담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1997년 도입했지만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제도 보완에 나섰다. 새롭게 마련된 방안에서는 항만시설이 실질적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는지를 운영 단일화 여부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그동안은 회사 내부 경영 방식이 기준이었다. TOC 합병을 지원하기 위해 부두 임대료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부두운영사 단일·대형화”… 해수부, 효율화 방안 마련
입력 2017-01-15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