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 최고 안전성 갖춘다

입력 2017-01-15 18:39
LG전자는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6에 최고 수준의 안전 설계와 테스트를 이중으로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폰 구동 중에 발생하는 열이 배터리로 전달되지 않도록 설계 단계부터 방열 성능을 개선한다. G6에는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 소재 ‘히트 파이트’가 채택된다. 히트 파이프는 스마트폰 내부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주 발열 원인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온도를 6∼10% 낮춰준다. 또 발열이 많은 부품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열이 한 곳에 몰리지 않고 분산되도록 방열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했다(사진).

LG전자는 배터리 자체의 안전성 테스트도 강화해 국제 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배터리 품질을 검증한다. 배터리 열 노출 시험의 경우 미국(IEEE1725)과 유럽(IEC62.133)의 국제 기준 규격보다 15% 이상 높은 온도로 테스트를 실시한다. 날카로운 못으로 배터리 중앙을 찌르는 관통 테스트, 일정 높이에서 무거운 물체를 떨어뜨리는 충격 테스트도 실시한다. LG전자는 실사용 환경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기존 ‘가속 수명 시험’을 더욱 강화한 ‘복합 환경 시험’을 G6에 도입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