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태백으로 시간여행 떠나요

입력 2017-01-12 21:03
제24회 태백산 눈축제가 13일 강원도 태백 황지연못에서 개막된다.

‘태백에서 만나는 3색 겨울이야기’를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365세이프타운 등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는 초대형 눈 조각전이다. 초대형 눈 조각 66점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황지연못, 365세이프타운, 태양의 후예 세트장 등 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전국 대학생들이 경연을 통해 만든 눈 조각 10점과 태백시민들이 직접 조각한 11점 등도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 기간에는 태백산눈꽃등반대회, 이글루카페, 얼음 미끄럼틀, 별빛페스티벌 등 눈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추워서 겨울이 더 아름다운 도시 태백을 방문해 시린 손과 발을 녹이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태백=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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