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2일 학군단(ROTC) 15기 출신인 ㈜듀오 이충희(사진) 대표가 한국의 독자적 방위능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듀오는 이탈리아 브랜드 에트로의 잡화와 의류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 대표 뜻에 최대한 부합하도록 첨단 유도무기 개발에 필요한 ‘유도무기 추진기관 전용 온도챔버’를 구매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첨단 무기체계 개발 등 군사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ROTC 출신 이충희 듀오 대표 “안보 위해 써달라” 3억 기부
입력 2017-01-12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