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정체성 회복, 국가와 사회 변화 주도해야”

입력 2017-01-12 20:49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예배(사진)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지협은 시국선언문에서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 것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은 한국교회가 뼈를 깎는 결단과 각오로 각종 부패를 몰아내고 교회 정체성을 회복해 국가와 사회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지협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등 50여 주요 교단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단체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