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요금을 휘발유차의 4분의 1 수준으로 인하했다. 환경부는 “12일부터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을 ㎾h당 313.1원에서 173.8원으로 내린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100㎞ 주행 시 충전요금은 2759원으로 하락하게 됐다. 휘발유차는 같은 거리를 달릴 때 1만1448원(ℓ당 13.1㎞ 기준), 경유차는 7302원(ℓ당 17.7㎞)이 든다. 한 해 1만3724㎞를 주행한다면(2014년 기준 승용차 연평균 주행거리) 전기차는 38만원을 쓴다. 휘발유차 157만원, 경유차 100만원과 비교해 각각 119만원, 62만원 저렴하다.
이도경 기자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 휘발유차 ¼ 수준 인하
입력 2017-01-11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