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신항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제2배후도로가 5년 만에 완공됐다.
국토교통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를 완공하고 13일 오전 0시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제2배후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부산항신항으로 향하는 물류는 현행 33.6㎞에서 15.3㎞로 단축돼 제1배후도로(신항∼가락나들목)를 이용하는 것보다 18.3㎞ 짧아진다. 주행시간도 현재 평균 45분에서 11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제2배후도로는 신항에서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총 62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2년 착공했다.
이 도로는 3개의 나들목(진해, 대청, 남진례)과 1개 분기점(진례)을 설치했으며 전체 구간의 72%를 터널(5개소, 9㎞) 및 교량(15개소, 2㎞)으로 건설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왕복 4차선 13일 개통
입력 2017-01-11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