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임직원 헌혈증 700장 기증

입력 2017-01-11 21:04
코오롱 CSR 사무국 김승일 전무(왼쪽)가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헌혈증 700장 전달식을 갖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 7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헌혈증을 모았다.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코오롱 CSR사무국 김승일 전무는 “임직원들이 매년 여름휴가, 연말 송년회를 앞두고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기부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2013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3000여장에 달한다.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