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0억원 상당 선물세트 노인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

입력 2017-01-11 21:03
11일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중랑노원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오른쪽)이 밀가루, 된장 등이 담긴 선물세트를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은 11일 설을 맞아 서울 중랑구 대한적십자사 중랑노원희망나눔센터에서 10억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밀가루, 된장, 식용유 등 11종으로 구성됐다. 삼성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1일부터 2주간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600개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3만5000가구를 방문해 부식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한 삼성 임직원,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원지역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떡국을 대접하기도 했다.

삼성은 2008년부터 10년간 매년 설과 추석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75억원을 지원했다.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