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제자다운 제자 교회다운 교회

입력 2017-01-11 20:24

개신교는 968만 명의 성도를 보유한 한국 최대 종교다. 하지만 지탄받는 기독교인이 늘면서 반감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40여 년간 제자훈련 사역에 매진해온 저자 이경준 다운교회 목사는 한국교회가 병든 원인을 제자훈련의 실패에서 찾는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 1:27)는 말씀처럼 사람이 죄를 짓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연습이 제자훈련이라는 것이다. 즉 진정한 기독교의 영성은 거창한 말이나 행동에 있지 않고 평범한 일상에 있으니, 일상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고 설명한다.김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