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남편을 따라간 홍콩에서 필리핀 도우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을 계기로 30여 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는 저자는 “기나긴 시간 기도가 응답됐던 순간들을 살아왔음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책은 성경이 가르쳐 준 기도와 기도를 통해 만난 사람, 고난 가운데서의 순종, 영혼을 살리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기도의 힘 등 그동안의 사역 현장들을 기록한 체험기다. 2000년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를 세워 활동하며 외국인 노동자들로부터 ‘마마킴’ ‘한국의 조지 뮬러’ 등으로 불려온 저자의 ‘기도 중심적 삶’을 읽을 수 있다.
최기영 기자
[책과 영성]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입력 2017-01-1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