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中企·벤처 해외 판로개척 돕는다

입력 2017-01-10 21:13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촉진을 위한 ‘2017년 통상진흥 종합추진 기본계획’을 확정,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추진 기본계획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역량 강화를 위한 유망 신흥해외시장 진출과 수출기업 제품 해외판로 개척 지원 등을 담고 있다.

18개의 해외마케팅 사업은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 785개를 대상으로 14억 1000만원을 들여 글로벌 수출 판로를 지원한다.

해외신흥시장 개척활성화 추진사업은 유망신흥시장 및 FTA 체결국 중 시장이 검증된 지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9회 18개국 22개도시), 해외박람회·전시회 단체파견(9회 6개국 8개도시), 해외박람회·전시회 개별파견(10개사)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무역인프라 통한 수출역량 강화 추진사업은 수출보험료 지원, 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지원, 해외판로 사전마케팅조사, B2C 글로벌 전자상거래 지원, 해외 통·번역지원, 무역통상 아카데미 운영 사업 등이다.

김기환 기업지원과장은 “아시아·중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시장 중심으로 정부, 지자체, 수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돼 대전 경제 성장과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해외 통상진흥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