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 25일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지난해 물가상승률(1%)을 반영해 매달 평균 3547원 오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 410만6600명이 받는 월평균 급여액은 35만4763원이다.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수급 연령(61세)에 도달할 때는 노령연금, 가입자가 장애를 입으면 장애연금, 가입자가 숨지면 배우자 등 유족에게 유족연금을 준다.
물가상승률이 반영되면 노령연금 수급자 338만8322명(월 평균액 36만7180원)은 월평균 3670원, 장애연금 수급자 7만5011명(월 평균액 43만4220원)은 월평균 4342원, 유족연금 수급자 64만3267명(월 평균액 26만2890원)은 월평균 2629원을 각각 더 수령한다. 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월 193만7220원)는 월 1만9370원을 더 받는다.
민태원 기자
국민연금 수령액 4월부터 월 3547원 오른다
입력 2017-01-10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