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사진) 주한 미국대사가 9일 ‘명예해군’으로 위촉됐다. 해군작전사령관 정진섭 중장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해군은 미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 출신인 리퍼트 대사가 재임기간 해군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19번째 명예해군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해군함정과 부대를 수차례 방문해 양국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국 해군사관생도를 대상으로 강연도 했다.
그는 강연에서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우리들의 유대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우리 노력이 튼튼한 기반을 만들었고, 동맹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21세기에는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기회나 노력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도 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네이비실’ 출신 리퍼트 美대사 한국 ‘명예해군’으로 위촉돼
입력 2017-01-10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