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위한 울림의 메시지… 창간 28주년 ‘영혼의 빛-예수’展

입력 2017-01-09 17:43
가로 3m, 세로 2.5m 대형 캔버스에 그려진 대작 ‘예수’.

국민일보가 창간 28주년을 맞아 가나아트와 공동으로 마련한 권순철(72) 개인전 ‘영혼의 빛-예수’전에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권순철 작가는 45년 동안 다양한 얼굴을 주제로 시대정신을 화폭에 담아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0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작업한 근작 ‘예수’ 시리즈를 모아 집중 공개했습니다. 예수 얼굴이 3m 대형 화면에 펼쳐진 500호 대작을 비롯해 예수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유화 20여점, 고요한 울림의 메시지를 담은 십자가와 기도, 스케치북에 생생하게 작업한 드로잉 등 40여점이 전시돼 ‘성찰의 십자가 정신’을 함께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촌로 촌부 등 시대의 풍상을 겪은 인간의 얼굴을 그려온 작가의 작품 세계는 이번 예수 시리즈를 통해 신의 세계로 확장됐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예수 시리즈는 작가 특유의 두터운 질감과 원색의 조합을 통해 초월적 대상이 가진 아우라의 극치를 보여줘 지방에서도 발길이 이어지는 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한 달 일정으로 마련한 전시가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성원 부탁드립니다.

◇기간 : 1월 15일까지

◇장소 : 가나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평창로 30길 28)

◇문의 : 02-720-1020

◇주최 : 국민일보·가나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