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1만339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대전시는 올해 아파트 7842가구, 다가구·연립주택 550가구, 단독·다가구 5000가구 등 총 1만3392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구 인동 순환형 임대주택 244가구를 비롯해 중구 목동 행복주택 98가구, 서구 도안 친수구역 3L 블록 1780가구, 유성 반석지구 650가구 등이다.
대덕구에도 옛 남한제지 터 2447가구 등 10개 단지 아파트 7842가구(분양 6817가구, 임대 1025가구)와 다가구, 연립주택 5550가구 등을 공급한다.
대전시는 ‘2020 주거종합계획’에 따른 2020년 주택보급률 108%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1만25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균형개발은 물론 저소득층과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도 적극 추진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의 주거안정에 역점을 두고 주택이 과잉 공급되거나 부족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분양 및 임대주택 적정물량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대전 올해 신규 주택 1만3392가구 공급
입력 2017-01-09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