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실’ 출신 리퍼트 美대사, 한국 ‘명예해군’으로 위촉 돼

입력 2017-01-09 19:50

마크 리퍼트(사진) 주한 미국대사가 9일 ‘명예해군’으로 위촉됐다. 해군작전사령관 정진섭 중장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대신해 리퍼트 대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해군은 미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 출신인 리퍼트 대사가 재임기간 해군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19번째 ‘명예해군’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해군함정과 부대를 수차례 방문해 양국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국 해군사관생도를 대상으로 강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위촉장을 받은 뒤 한·미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미동맹에 관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한국 근무 경험과 미국 국방부장관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보안담당 차관보, 해군 특수전 장교로 복무하면서 느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해군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