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체류형 항노화 관광 본격 추진

입력 2017-01-09 18:31
경남도가 휴양과 건강, 힐링을 융합한 ‘체류형 항노화웰니스 관광산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과 ‘원외 탕전원’ 개소 등 건강한 100세 시대를 이끌 항노화산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 50년 동안 기계·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위한 비전으로 항노화산업을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4년 전국 최초로 항노화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까지 5579억 원을 투입해 서북부권의 한방항노화, 동부권의 양방항노화, 남해안권의 해양항노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한방특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 휴양·건강·힐링이 융합된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특화사업으로 산청군 금서면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에 17억 원을 투입해 서북부권 청정약초 등을 활용한 전국 공공기관 최초 HACCP·GMP 시설인 ‘한방 브라보’ 원외 탕전원을 3월말 개소할 예정이다.

또 한방 특화사업으로 추진되는 웰니스 관광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및 지원을 위해 경남도와 서북부 4개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 출자하는 ‘경남항노화주식회사’를 3월 설립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