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 20일부터

입력 2017-01-09 17:45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관광축제가 오는 20일부터 40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교통카드와 쿠폰을 한 카드에 담아 이용할 수 있는 ‘코리아투어카드’가 선보인다.

한국방문위원회는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겨울철 외래관광객 유치 및 소비지출 증대를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여 앞둔 시점에 열리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림픽과 동계스포츠 홍보도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 스키 리조트 업체는 리프트·관광곤돌라 이용료, 장비대여료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동대문에 설치·운영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동계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지난해 12월에 선포한 ‘2017∼2018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올림픽 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등 동계올림픽과 강원지역 겨울축제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참여하는 항공사와 숙박업계는 최대 91%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N서울타워는 입장권 30% 할인, 더페이스샵과 롯데하이마트는 외국인 주요 인기품목 할인 및 1+1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는 중국 춘제(春節) 연휴와 연계해 20∼31일 다양한 경품이벤트가 선보인다. 이밖에 짐 걱정 없이 쇼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백화점, 호텔, 공항, 서울시내 주요 거점 간 수하물 배송 및 보관 서비스인 ‘핸즈 프리 서비스’ 이용료도 최대 50% 할인된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