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공식 주요 일정이 확정됐다.
대표팀은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리는 비공개 예비소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박희수(SK) 차우찬 임정우(LG) 원종현(NC) 장시환(kt) 등 5명의 투수들은 이달 31일 괌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다음 달 6일쯤에는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고, 공식소집일은 11일이다.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로 자리를 옮겨 훈련을 갖는다.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 중에 일본야구기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3일 귀국해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적응훈련 기간 동안 WBC 대회 참가국 중 다른 조에 속한 2개국과 평가전도 가질 예정이다.
대표팀은 3월 1∼5일 WBC참가국들과 함께 공식훈련을 가진 뒤 6일 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2017 WBC 서울 1라운드에 돌입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네덜란드(7일) 대만(9일)과 차례로 맞붙는다.박구인 기자
WBC 대표팀 11일 예비소집… 공식 일정 돌입
입력 2017-01-09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