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지도자 신년축하예배

입력 2017-01-08 20:41
부산의 기독교지도자들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에서 신년축하예배를 드리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화합을 다짐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대표회장 박성호 목사)는 5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 교육관 제자홀에서 ‘2017년 부산기독교지도자 신년축하예배’를 드렸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부산복음화운동본부, 부산교회희망연합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축하의 순으로 이어졌다.

부기총 직전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자녀로 후세에 말하게 하라’(요엘 1장 1∼14절)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농사를 망친 농부들처럼 슬프게 울지만 말라”며 “하나님의 징계와 고통을 자녀와 후세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교회가 합심해 믿음으로 지혜를 구하고 개혁을 추구하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부산 교계와 경제안정, 남북관계, 바른 교육 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허영범 부산경찰청장 등 기관장들이 참석해 부산지역 1800여 교회와 함께 부산 지역과 교계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