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사 연구의 거목인 저자가 자신의 학문 여정을 정리한 저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선조들이 거둔 과학적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청동기 기술은 자생적으로 생겨났다거나, 세계적 수준의 발명품이 수두룩하다는 주장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올해 미수(米壽)를 맞은 저자는 머리말에 이렇게 적었다. “우리가 물려받은 과학유산은 결코 격이 낮거나 세련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롭게 조명하고 재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00자 읽기] 선사∼조선시대 선조들이 거둔 과학적 성과
입력 2017-01-05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