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비행기 참사’ 샤페코엔시 재건 박차

입력 2017-01-05 18:40
지난해 11월 비행기 추락사고로 선수단 대부분을 잃은 브라질 프로축구 클럽 샤페코엔시가 본격적으로 팀 재건에 나섰다.

샤페코엔시 구단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7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수비수 더글라스 그롤리, 미드필더 나드손 다 시우바, 공격수 로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롤리는 2008년 샤페코엔시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로 9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선수단 장례식을 마친 샤페코엔시 구단은 바그네르 만시니 감독을 영입하며 2017 시즌을 준비해 왔다. 샤페코엔시 구단은 총 20명의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이렇게 많은 선수들을 한꺼번에 영입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