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업 길들이기’가 이번에는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를 겨냥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GM의 멕시코산 ‘셰비 크루즈’가 미국에서 세금 없이 팔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에서 만들거나 세금을 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선 때 해외로의 공장 이전과 관련해 트럼프의 비판을 받은 자동차 업체 포드는 이날 16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멕시코 공장설립 계획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월드 브리핑] “미국서 차 만들거나 세금 내라”… 트럼프, GM 때리기 나서
입력 2017-01-04 18:27